영광군, 전기자동차 충전시설 설치·운영 민간사업자 파킹클라우드 선정
■ 충전인프라 확대 민간투자 협약 추진
■ 충전인프라 확대 청신호
■ 충전 서비스 강화
전남 영광군이 지난 11일 충전시설 설치·운영 민간사업자 평가위원회를 개최하고 파킹클라우드를 최종 선정했다.18일 영광군에 따르면 e-모빌리티 보급 활성화를 위해 10여 년간 충전기를 무료로 운영한 결과 이에 따른 문제점으로 무료 충전소 쏠림,
장기 충전, 충전기 품질 저하, 노후에 따른 부품 수급난, A/S 늦장 대응, 군 재정 부담, 충전기 관리센터 부재,
충전시 화재 및 안전사고 보장 부재 등 여러 문제점이 부각되고, 복합 민원이 빈번히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다.군은 이에 대한 대책으로 민간운영 사업자를 평가·선정하고 전액 민간투자, 365일 24시간 통합센터 구축,
충전시설 화재 및 폭발 사고 발생 시 영업배상 책임보험(대인, 대물)1사고당 10억원, 연간 50억 한도내 보장,
장애 발생 시 실시간 모니터링 원격조치, 품질 상시 관리, 온도감지 시스템 설치, 모바일 앱 구축 등을 보완하고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함은 물론 체계적으로 운영코자 유료화를 시행해 군민 편익을 증대할 계획이다.군은 12월 말까지 군이 관리하는 무료 충전기 완속 69기, 급속 1기를 교체·철거하고 완속 10기, 급속 29기를 추가 설치를 검토 중이다.충전요금은 회원가 기준(완속충전기 kwh 당 234원, 급속충전기 kwh 당 324.4원)이며
환경부 고시 충전요금을 초과하지 않게 협의 완료했으며 회원 가입 후
별도 카드 발급 없이 (차량번호 및 개인·법인 신용카드 입력, 간편 비밀번호)설정해 사용하면 된다.군은 7월 말 업무협약 체결, 다음 달 현장 실사 및 설계 완료, 9월 중순 설치를 착수해 오는 12월 31일까지 설치를 완료할 방침이며
설치된 충전시설부터 순차적 유료화, 향후 5년간 의무적 충전시설을 운영·관리 등 불편함이 없도록 일정대로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이다.군비 투입 없이 국비(무공해차 전환 브랜드사업)와 민간투자를 병행해 설치하게 됨으로써
충전 인프라를 확충하는 동시에 군 예산을 절감하는 효과를 얻게 됐다.군 관계자는 "충전기 설치부터 운영·관리까지 민간충전 사업자가 원스톱으로 사업을 진행해
군민들이 전기차를 이용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 이라며 "지속적인 충전 인프라와
친환경 차 보급 확대를 통해 탄소중립 실현에 앞장서고 에너지 전환 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한편, 파킹클라우드(주)는 전국 약 7320개 이상의 직영 및 제휴 주차장 네트워크를 보유한 국내 1위 주차 플랫폼 기업이며,
전기차 충전시설은 전국에 3210기를 운영 중이다.
전기차 운전자는 누구나 파킹클라우드의 '아이파킹' 앱을 통해 별도의 회원 카드 발급 없이 충전소 위치 확인, 결제 등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기사보러가기>
중도일보 외 8개 언론사 / 2024년 7월 18일 기사